화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비주얼 가이드
자다르의 노을, 로비니의 바다, 블레드의 호수, 두브로브니크의 성벽. 크로아티아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가슴 설레는 풍경들이 있다. 아드리아해의 코발트 블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에메랄드 블루, 보힌의 틸 블루. 크로아티아에서는 눈부시게 푸른 파랑의 향연이 펼쳐진다. 크로아티아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나라다. 그렇게 멋진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전통 명소는 물론 트렌디한 최신 정보까지 빠짐없이 눌러 담으면서 감각적인 사진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구성하여 『리얼 크로아티아』를 만들었다. 보기만 해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본격 비주얼 가이드북. 이 책을 보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예술 작품 속을 거니는 것과 같은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이 두 배 즐거워지는 역사, 문화 이야기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땅에는 로마 제국 영토였던 시절의 화려한 궁전과 유적이 유난히 많이 남아 있다. 중세 시대 라구사 공화국의 성벽과 석조 건축물이 잘 보존된 드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 비찬틴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이 즐비한 포레치의 유프라시안 대성당 복합단지, 로마 황제가 거주했던 스플리트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형성된 트로기르의 역사 지구 등이 오랜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역사와 문화를 알면 여행이 훨씬 더 즐거워지는 법. 『리얼 크로아티아』는 이 모든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을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독자의 시선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든든한 크로아티아 여행 동반자다. 책을 펼치면 누구라도 크로아티아의 과거와 현재를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누구나 만족하는 여행을 위한 최적의 코스 구성
『리얼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 도시 17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 중심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는 유적지, 유럽 최고의 휴양지, 경이로운 자연을 감상하는 국립공원 등 각 도시마다 여행지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여행 방법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오랜 기간 크로아티아 여행 시장을 연구하고 크로아티아를 수없이 여행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패턴, 여행 기간, 항공편 등을 고려하여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7일 코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일석이조 14일 코스’ 등 알짜배기 추천 코스 6개를 소개하여 여행자의 편의를 돕는다. 그뿐 아니라, 각 도시별로 꼭 가야 할 곳만 뽑은 필수 여행지를 최적의 동선으로 연결하여 반나절 또는 하루를 책임지는 추천 코스도 만들었다. 저자가 가장 신경 써서 정리한 일정인 만큼 믿고 따라가도 된다.
잊지 못할 발칸의 맛, 크로아티아 미식 여행
낯선 여행지와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크로아티아 음식은 지중해, 발칸, 중부 유럽 요리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그런데, 바쁜 일정으로 다니다 보면 현실적으로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며 맛보는 음식의 절반은 다국적 요리나 패스트푸드일 확률이 높다. 애써 찾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딱 좋은 현지 로컬 맛집들. 크로아티아를 수없이 다녀온 저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책임 지고 알려준다. 자작한 소고기 조림 파슈티차다, 숯불향 가득한 고기구이 체밥치치, 국물이 있는 생선 요리 브루데트, 에피타이저로 먹는 생선 육회 카르파치오 등 다소 생소하지만 한 번 맛들이면 잊을 수 없는 발칸의 맛을 보여주는 음식점을 내돈내산 취재를 통해 고르고 골랐다. 사전 조사를 통해 수많은 맛 평가를 취합하고, 무조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진짜’만 가려냈으니 믿고 가볼 만하다.
1+1 크로아티아와 함께 여행하면 좋은 슬로베니아 여행 정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남짓 달리면, 크로아티아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청정 여행지 슬로베니아를 만날 수 있다. 슬로베니아는 작은 나라지만,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고풍스러운 풍경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 류블랴나,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경을 자랑하는 블레드, 자연이 만들어낸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궁전 포스토이나 동굴, 중세 시대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피란 등 자연과 문화, 역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각각의 여행지들은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목적지다. 그런 만큼 『리얼 크로아티아』는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정보를 최대한 가려내고, 100% 현장 취재로 깐깐하게 슬로베니아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모든 도시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에 대한 설명도 종류별로 나누어 자세하게 다루었다. 작지만 무한한 매력을 품고 있는 유럽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나라 슬로베니아. 알프스의 웅장함과 지중해의 온화함이 공존하는 이곳은 분명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