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빛출판네트워크

한빛랩스 - 지식에 가능성을 머지하다 / 강의 콘텐츠 무료로 수강하시고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삶/여가/책

내 취향에 맞는 도쿄 여행지는? 도쿄 구역별 매력 소개

한빛라이프

|

2019-01-30

|

by 한빛라이프

18,875

 

 

0.png

 

 

서울보다 3배 이상 넓은 면적에 볼거리도 넘쳐나는 여행지 도쿄. 어디서부터 가보아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면? 취향에 따라 먼저 방문할 도쿄 구역을 선정해 보자. 빌딩 숲 가득한 신주쿠부터 유행의 시발점 시부야, 자꾸만 걷고 싶은 동네 가구라자카 까지. '나만의 도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 대도시의 진면목을 느껴보고 싶다면 

신주쿠·이케부쿠로

 

 

신주쿠2.jpg

 

 

신주쿠에서는 초고층 빌딩이 숲을 이루는 메트로폴리스 도쿄의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이동한다면 서울의 만원 전철은 비교할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신주쿠에서 할 수 있는 것

도쿄 랜드마크 '도쿄 도청'에서 공짜로 야경 보기

 

 

 

도쿄도청_용량 줄여서.PNG

 

 

대도시 도쿄의 살림을 관장하는 도쿄 도청. 청사 설계는 일본 건축가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단게 겐조(丹下 健三)가 맡았다. 도쿄 도청 제1청사 45층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무료인 데다 높이도 202m나 되기 때문에 도쿄를 방문한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전망대다. 1층 입구에서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받은 후 전망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55초 만에 45층에 닿는다. 쾌청한 날은 후지산도 보인다.

 

- 가는 방법 : 도에이 지하철 도초마에역 A4 출구에서 도보 2분, JR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 시간 : 9:30~23:00(남쪽 전망대 ~17:30, 단 북쪽 전망대가 휴관일 때 ~23:00, 입장 마감 폐관 30분 전), 남쪽 전망대 첫째·셋째 화요일 휴관, 북쪽 전망대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음 날 휴관)

- 구글 좌표 : 35.68963, 139.6921 

 


 

신주쿠 추천 맛집

에비미소를 맛볼 수 있는 '에비소바 이치겐'

 

   

에비소바 이치겐2.jpg

 

 

일본 라멘은 보통 돼지나 닭, 어패류 등으로 국물을 내는데 에비소바 이치겐은 새우를 베이스로 사용한다. 국물은 기본 새우 베이스인 ‘소노마마(そのまま)’, 기본에 돈코츠를 약간 섞은 ‘호도호도(ほどほど)’, 호도호도보다 돈코츠 맛이 더 강한 아지와이(あじわい)’ 중 선택할 수 있다. 본점이 있는 삿포로가 미소 라멘의 발상지라서인지 에비미소의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 새우라면의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상위 버전 맛이다.

 

- 가는 방법 :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7분

- 가격대 : 에비미소(えびみそ) 780엔

- 영업 시간 : 11:00~23:00, 수요일 휴무

- 구글 좌표 : 35.69545, 139.69801

 

 


 


2. 조용히, 은근히 ‘힙’하다 

가구라자카, 야네센, 구라마에, 기요스미시라카와 

 

두 번째, 세 번째 도쿄라면? 남들과 다른 도쿄 여행을 원한다면? 번화가에서 살짝 방향을 틀어 가구라자카, 야네센 쪽으로 향해보자. 소소한 매력이 넘치는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가구라자카에서 할 수 있는 것

동네 책방 '카모메북스'에서 다양한 전시 구경하기

 


 

가구라자카2.jpg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서점. 일본어를 할 줄 알면 책 큐레이션에 깜짝 놀랄 것이고, 일본어를 몰라도 맛있는 커피와 멋진 전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가구라자카역 야라이 출구(矢来口)에서 도보 1분 

- 영업 시간 : 11:00~21:00, 수요일 휴무(공휴일인 경우 영업) 

- 구글 좌표 : 35.70419, 139.73348

 

 

가구라자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도리자야 벳테이'의 따끈따끈 우동스키

 

undefined


오사카의 향토 요리인 우동스키(うどんすき) 전문점으로 차분하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2호점인 별저에 서만 주문할 수 있는 오야코동도 수준급이다. 가게 앞 계단은 드라마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도에이 지하철 이다바시역 B3 출구에서 도보 3분 

- 가격대 : 우동스키 1,480엔, 오야코동젠(親子御膳) 1,540엔 

- 영업 시간 : 평일 11:30~14:30(주문 마감 14:00), 17:30~22:30(주문 마감 21:30)/ 주말 11:30~15:00(주문 마감 14:30), 16:00~22:30(일요일 ~22:00, 주문 마감은 영업 종료 1시간 전)

- 구글 좌표 : 35.70066, 139.74078 

 

 


 


3. 언제나 유행의 발신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부야&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undefined

 

 

예나 지금이나 도쿄의 유행 일번지는 시부야와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까지 이어지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차림새를 하고 있든 그건 바로 개성!

 

 

시부야에서 볼 수 있는 것 

수천 명이 동시에 오가는 '스크램블 교차로'

 


 

스크램블 교차로.jpg

 

 

시부야역 앞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그 엄청난 규모와 위치 덕분에 시부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5개의 횡단보도가 교차하는 도로 위를 한 번에 최대 3,000명이 건널 수 있고 하루에 50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수많은 사람이 부딪치지 않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신호가 바뀌면 다시 그만큼의 사람이 나타나는 광경은 서울, 뉴욕 등 대도시에서 온 여행자에게도 신기할 따름이다. 비 오는 날 위에서 내려다보는 스크램블 교차로는 형형색색의 우산 덕분에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 찾는 방법 : 시부야역 하치코 출구(ハチ公口) 바로 앞

- 구글 좌표 : 35.65945, 139.70061 

 

 

시부야 추천 카페

메종 키츠네의 센스가 느껴지는 '카페 키츠네'

 

   

 

카페 키즈네1.jpg

 

 

파리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가 일본 최초 단독 매장을 오픈하면서 함께 문을 연 카페. ‘프랑스인이 생각하는 일본의 다실’이 인테리어 콘셉트로, 메종 키츠네의 시선으로 일본의 전통미를 재해석했다. 로고가 들어간 에코 백 등 오리지널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오모테산도역 A4·A5 출구에서 도보 2분 

- 가격대 : 카페라테 540엔 

- 영업 시간 : 11:00~20:00

- 구글 좌표 : 35.66483, 139.71413

 

 


 


4. 작지만 세련된 숍이 오밀조밀 

에비스·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기치조지 


 

오니버스 커피2.jpg

 

 

이제 맥주 공장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맥주로 기억되는 동네 에비스. 교통이 불편해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었지만 매력적인 서점이 생겨 이제는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된 다이칸야마. 메구로가와가 고요히 흐르는 동네 나카메구로. 그리고 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매력적인 골목들. 시부야에서 불과 10분 남짓 걸어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가한 풍경 속을 아무 목적 없이 마냥 걷고 싶어진다.

 

 

에비스에서 할 수 있는 것

에비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따라주는 '에비스 맥주 기념관' 방문

 

   

 

에비스 맥주 기념관1.jpg

 

 

에비스 맥주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기념관. 에비스 맥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갤러리, 맥주 전문가가 직접 따라주는 생맥주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살롱, 그리고 기념품 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40분가량 소요되는 투어 프로그램(일본어)도 진행한다. 

 

- 가는 방법 :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미츠코시 백화점 뒤편 

- 가격대 : 에비스 투어 500엔, 테이스팅 살롱 맥주 400엔 

- 영업 시간 : 11:00~19:00, 에비스 투어 마감 17:10, 테이스팅 살롱 주문 마감 18:30, 월요일 휴관(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음 날 휴관)

- 구글 좌표 : 35.6432, 139.71455 

 

 

나카메구로에서 할 수 있는 것 

'오니버스 커피'에서 덜컹덜컹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 바라보기

 


 

Honeycam 2019-01-29 09-52-06.gif

 

오니버스(Onibus)는 포르투갈어로 ‘공공버스’란 뜻이라고 한다. 버스가 사람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어주듯 커피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 그 이름 그대로 오니버스 커피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도 많이 찾는 카페가 되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도큐도요코선의 선로와 같은 눈높이가 된다. 열차가 지나가며 내는 소음조차 오니버스 커피에선 훌륭한 배경음악이다.

 

-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도큐 전철 나카메구로역에서 도보 2분 

- 가격대 : 에스프레소 400엔, 라테 470엔~

- 영업 시간 : 09:00~18:00

- 구글 좌표 : 35.64317, 139.69803

 

 


 

 

5. 수준 높은 전시를 즐기고 싶다면 

롯폰기, 우에노 

 


 

국립 신미술관2.jpg

 

 

 

미술관과 박물관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지역이 바로 롯폰기와 우에노. 상설 전시도 기획 전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롯본기 추천 미술관 

미술관의 새 역사를 쓴 '국립 신미술관'

 


 

국립 신미술관1.jpg

 

 

물결이 일렁이듯 유연한 유리벽, 1층부터 3층까지 탁 트인 천장, 천장을 지탱해주는 단 하나의 뒤집힌 원뿔형기둥. 2007년 1월 개관한 국립 신미술관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인 구로카와 기쇼(黒川紀章)의 유작이다. 주로 서양 미술을 중심으로 많은 대형 전시를 개최해왔으며 기획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3층엔 <미쉐린 가이드>에서 3개의 별을 받은 프랑스 요리사 폴 보퀴즈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노기자카역 6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 도에이 지하철 오에도선 롯폰기역 7번 출구 에서 도보 4분,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롯폰기역 4a 출구에서 도보 5분

- 영업 시간 : 전시에 따라 달라짐. 10:00~18:00(금·토요일 ~20:00, 입장 마감 폐관 30분 전), 화요일 휴관(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음 날 휴관)

- 구글 좌표 : 35.66528, 139.72637

 

 


 

 

6. 과거와 현재가 완벽하게 공존하는 거리 

도쿄역&긴자&아사쿠사 


 

 

도쿄역.jpg

 

 

아무렇지 않게 지나친 백화점 건물이 알고 보면 100년 전에 지은 것이고 에도 시대 이전에 지은 사찰이 북적거린다. 오래된 과거와 가까운 과거의 모습이 현재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도쿄역·마루노우치 근처 가봐야 할 곳

우체국의 재탄생 '킷테 KITTE'

 

   

 

킷테1.jpg

 

 

과거 도쿄 중앙우체국 자리에 초고층 빌딩 JP타워를 지을 때 저층 부분을 살려 만든 상업 시설로 2013년에 오픈했다. 참고로 일본어로 우표를 ‘킷테’(切手)라고 발음한다. ‘도쿄의 중심에서 많은 사람에게 일본의 미의식을 알리겠다’ 는 테마를 바탕으로 일본 각지에서 엄선해 매장을 구성했으며, 20~30대가 선호하는 인테리어 및 디자인, 패션 소품이 많다. 4층에는 책과 잡화, 카페가 한 공간에 자리한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Marunouchi Reading Style)이 있다. 1층부터 6층까지 천장이 탁 트인 아트리움 덕분에 모든 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며, 6층 킷테 가든에서는 도쿄역과 마루노우치가 매우 잘 보인다. 

 

- 가는 방법 : 도쿄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丸の内南口)에서 도보 1분, 도쿄 메트로 도쿄역에서 바로 연결 

- 영업 시간 : 11:00~21:00(일요일·공휴일 ~20:00), 음식점 11:00~23:00(일요일·공휴일 ~22:00)

- 구글 좌표 : 35.67979, 139.76487

 

 

도쿄역·마루노우치 근처 가봐야 할 곳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 '미츠비시 이치고칸 미술관'

 

   

 

미츠비시 이치고칸2.jpg

 

 

일본 건축에 큰 영향을 준 영국 건축가 조시아 콘도르 (Josiah Conder)의 설계로 1894년 완공, 미츠비시의 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1968년 노후화로 인해 기존 건물은 해체했지만, 2010년에 1894년 당시 설계를 완벽하게 재현한 미츠비시 이치고칸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소장품으로는 프랑스 화가 로트레크의 작품을 비롯해 첫 번째 건물을 만든 시기인 19세기 후반 작품이 많다. 미술관과는 별도로 역사 자료실(무료 관람)도 운영하고 있다. 

 

- 관람 시간 : 내부 전시에 따라 다름. 10:00~18:00(마지막 입장 17:30), 월요일 휴무(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음 날 휴관)

- 구글 좌표 : 35.67833, 139.76321

 


 


 

<리얼 도쿄 2019~2020>가 추천하는 

구역별 여행지, 맛집, 쇼핑몰 한 눈에 보기

 

 

* 본 내용은 <리얼 도쿄>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지밀착형 여행서<리얼 도쿄> 

 

 

한빛표지_260.png

 

 

댓글 입력
자료실

최근 본 상품0